HOME 스포츠종합 핸드볼
[핸드볼] 女청소년대표, 세계선수권대회 3위...노르웨이에 승리
정현규 기자 | 2016.08.01 18:02
김소라(경남체고)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C)국제핸드볼연맹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제 6회 U-18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이 3위를 기록했다.

7월 31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3-4위전에서 한국은 북유럽 핸드볼 최강 노르웨이를 32-30(전반 16-17)으로 눌렀다. 

한국은 예선 첫 경기에서 이미 격파한 바 있는 노르웨이를 3-4위전에서 또다시 꺾고 대회 최종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노르웨이는 준결승에서 덴마크에 패한 뒤 3-4위전에서 한국에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해 3위에 올랐다. 한국은 16강에 12개국이나 오른 유럽세를 딛고 4강에 올라,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에 석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렸지만, 역시 유럽 핸드볼 강국인 노르웨이를 누르고 3위를 차지하며 의미있는 성적을 올렸다.

특히, 예선 5경기 전승과 16강전(슬로베니아), 8강전(스웨덴)까지 7연승을 질주하는 파죽지세로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고, 대회 9경기에서 유일하게 러시아에게 4강전에서 패하며 8승 1패를 기록했다. 전체 9경기 중 7경기가 유럽팀과 결전이었고, 6승 1패로 호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은 9경기 동안 299 득점을 올리며, 실점은 243점에 그쳐 높은 득점력에 비해 짠물 수비로 유럽팀에 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당 득점이 33.2점이나 됐지만, 경기당 실점은 27점 수준에 머물러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적이 반영돼, 한국은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가 시작된 2006년 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래 최대 참가팀인 24개국이 겨룬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3위에 오르며 아시아 핸드볼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송혜수(인천비즈니스고)이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김아영(황지정보산업고)은 센터백 포지션에서 각각 대회 베스트7에 선정되는 등 두 명이나 개인상을 수상했다.

여자청소년대표팀 오성옥 감독은 “결승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에 후회없는 대회가 됐다”며,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 선수들이 유럽팀과 실전 경험을 쌓고, 핸드볼의 최신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오성옥 감독은 일본에서의 지도자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대한핸드볼협회 전임지도자로 지난 3월부터 여자청소년대표팀을 맡아 이번 대회에서 3위 성적을 거두며 지도자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는 러시아가 덴마크를 30-22(전반 15-13)으로 여유있게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러시아는 2회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여전히 핸드볼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존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