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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남자주니어ㆍ여자청소년 대표팀, 결승 진출 실패
정현규 기자 | 2016.07.31 15:14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국핸드볼 여자청소년대표팀과 남자주니어대표팀이 제 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와 제15회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모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슬로바키아에서 열리고 있는 제 6회 18세 이하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은 5전 전승으로 결승 토너먼트에 올라 슬로베니아와 스웨덴을 차례로 누르고 파죽의 7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지만, 우승 후보로 꼽히는 러시아와의 4강전에서 23-27(전반 9-13)로 패하며 2006년 1회 대회 때 준우승을 거둔 이후, 10년 만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힘과 체격에서 월등한 러시아를 맞아 전반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시종 2~3점 차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 특유의 속공이 막히고, 러시아의 힘을 막아내지 못하며 전반을 9-13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전면전을 펼치며 러시아를 압박했지만,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소연(LW, 삼척여고)이 7점, 홍은혜(RW, 인천비즈니스고)가 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승리를 만들지는 못했다. 수비에서도 러시아의 37개 슛 중에서 10개를 막아내며 27%의 방어율에 그쳐 효과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여자청소년대표팀 오성옥 감독은 “선수들이 러시아를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분전했지만 한국 특유의 속공과 조직력이 살아나지 못하며 아쉽게 패했다. 남은 3-4위전에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31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노르웨이와 3-4위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러시아와 덴마크가 치른다.

또한,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고 있는 20세 이하 제 15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남자주니어대표팀은 7/30 저녁 6시(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4강전에서 28-29(전반 13-15), 1점차로 분패했다.

한국 남자주니어대표팀은 B조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해 4강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를 맞아 전반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사우디의 7번 알 모신(Al Mohsin, 14득점)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전반 후반들어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균형이 무너진 경기는 후반들어 한국이 맹추격에 나서며 균형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한국은 1점차로 석패하며 4강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선정민(PV, 강원대)이 7점, 박광순(LB, 경희대)이 6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수비에서도 3명의 골키퍼가 23.7%의 낮은 방어율을 기록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박성립 감독은 “중동 텃세를 이겨내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진단하며 “홈 어드벤티지와는 상관없이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이 실력이다. 남은 3-4위전에서 승리해 2017년에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반드시 가지고 귀국하겠다”고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국 남자주니어대표팀은 8월 1일, 저녁 5시에 4강전에서 카타르에 패한 일본과 3-4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는 2017년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다. 상위 3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지게 돼 3-4위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결승에 오른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결승전을 갖게 됐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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