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C)NC다이노스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NC 이재학이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승부조작 의혹 때문이다.

NC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학의 엔트리 제외 사실을 알렸다. 로테이션 순번에 따라 마운드에 오를 상황이었지만 이민호가 대신 선발로 나서게 됐다.

구단은 이재학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정되기 전까지 선수를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했다. 

이재학은 1군을 떠나 고양 C팀에 합류해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선수가 성실히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학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로 나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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