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농구 WKBL
[현장스케치] '지옥이 따로 없다' 우리은행 여수 전지훈련 현장
홍성욱 기자 | 2016.07.21 08:24
[스포츠타임스=여수, 홍성욱 기자] 통합 4연패에 빛나는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여수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벌써 5년째 찾고 있는 여수다. 선수들 사이에서 여수는 곧 지옥으로 통한다. 생각한 해도 끔찍한 기억인 때문. 지금 여수는 추억이 아닌 현실이다. 하루하루 힘든 훈련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수들의 몸은 단련되고 있다. 선수들의 굵은 땀방울이 비처럼 흘러내리는 여수 전지훈련장을 찾았다.서키트 트레이닝으로 이미 녹초가 된 선수들이 트랙으로 나와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아직은 첫 바퀴. 선수들의 표정도 쌩쌩하다. 초반 선두는 김단비 선수.
양지희와 임영희도 2그룹 선두로 달리고 있다.
위성우 감독(가운데)과 전주원 박성배 코치도 모자와 수건으로 중무장한 가운데 선수들의 훈련을 독려하고 있다.
첫 10바퀴가 끝나는 순간. 순위에 든 선수들이 전력질주가 눈에 들어온다.
영광의 1위는 가드 이윤정.이 차지했다.
첫 10바퀴 기록을 불러주며 개인별 단축시간을 지정하는 위성우 감독.
선수들이 다시 10바퀴를 뛰고 있다. 힘찬 발걸음이다.
하지만 격차는 벌어지기 시작했다.
두 번째 10바퀴도 끝이 났다. 아이스박스는 의자로 변신했다.
다시 뛰는 네 바퀴. 이번에 들어와야 다음 세바퀴를 뛰지 않는다. 맏언니 임영희의 힘찬 발걸음.
경기장에 거북선이 보인다. 아산 이순신체육관도 그렇고, 우리은행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먼저 들어온 선수들이 격려의 박수로 동료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혜진이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박언주(왼쪽)와 박혜진 자매가 트랙에 앉았다. 오전 훈련이 끝난 상황.
여수망마체육관에서 시작된 오후 훈련. 그늘이고 냉방까지 나오니 한결 시원하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였다.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졌다. 결국 골대를 잡고 마는 임영희 선수.
"스피드를 끌어 올려" 위성우 감독의 불호령에 젖먹던 힘까지 쏟는 선수들.
2교대 전력질주에 지친 선수들. 극한을 이겨내고 있다.
어깨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기 위한 훈련.
슛을 던지는 시간이 제일 즐거운 박혜진. 표정에 웃음이 피어있다.
물을 마시는 양지희. "오늘 훈련 끝났습니다". 5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의 이틀째 훈련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