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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전주원이 ‘보물’ 박지수에게 전하는 말
김가을 기자 | 2016.06.17 06:09
박지수. (C) 대한농구협회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박)지수는 보물이 맞아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눈여겨볼 선수를 꼽아달라는 말에 전주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코치가 웃으며 답했다. 전 코치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전설이기도 하다.

올림픽 레전드의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고등학생 국가대표 박지수는 프랑스 낭트에서 진행 중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박지수는 첫 경기였던 나이지리아전에서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냈고, 벨라루스전에서는 더블더블(13점, 14리바운드)을 기록했다. 특히 벨라루스전에서는 위닝샷을 꽂아 넣으며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막내 박지수의 활약에 농구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대표팀에서 박지수와 동고동락하는 전 코치 역시 대견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전 코치는 “내가 봐도 지수는 우리나라 농구를 짊어질 선수라는 것이 느껴진다. 한국 여자농구를 빛낼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감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지수가 지난해 국제 대회를 경험한 뒤에 느낀점이 많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최종예선을 준비하면서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1년전과 비교했을 때 엄청 많이 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전 코치는 박지수가 짊어지고 가야 할 책임감이 자칫 어린 선수에게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걱정했다.

전 코치는 “지수에게 부담은 주지 않으려고 한다. 장신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골밑에서 버텨주는 것만으로도 대견하다. 지수는 한국 여자농구의 보물이다. 무겁게만 느껴지는 부담감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전주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코치. (C) 대한농구협회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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