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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받는’ 최규백, 극적인 리우행 가능할까
김가을 기자 | 2016.06.13 06:34
전북 최규백.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최규백(전북)의 주가가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올해 전북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최규백은 3월 15일 빈즈엉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리그에서도 벌써 8경기를 소화하며 팀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

188cm의 당당한 체구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빌드업에서 강점을 보인다. 무엇보다 꾸준히 경기에 투입되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

사실 1월까지만 해도 최규백이라는 이름에 관심을 갖는 이는 많지 않았다. 전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전 중앙 수비수로 김기희를 세울 예정이었기 때문. 그러나 김기희가 중국으로 이적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최규백은 김기희의 대체자로 선발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소 빨리 찾아온 기회였지만 최규백은 제 역할을 묵묵히 해내며 전북의 뒷문을 지켰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12일 성남전을 앞두고 “최규백이 동계훈련 때 열심히 한 덕분에 김기희의 이적으로 생긴 기회를 잡았다. 올림픽 대표팀에 가서도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고 흐뭇해했다.

최 감독의 말처럼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으며 성장한 최규백은 최근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지난해 5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뽑힌 뒤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었던 최규백은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해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에서는 결승골까지 꽂아 넣었다.

신태용 감독은 공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최규백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비 불안’ 숙제를 완벽하게 풀어내지 못한 신 감독 입장에서 최규백은 분명히 매력적인 카드인 것이다.

이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는 단 2개월 남았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6월 말쯤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1년여 만이 대표팀에 금의환향한 최규백이 과연 극적으로 리우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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