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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의 K리그] 상위권 순위 변화... 3강은 이어질까
김가을 기자 | 2016.06.12 07:02
성남과 전북 경기.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굳건할 것만 같았던 상위 그룹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 11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광주와의 13라운드 맞대결에서 제주가 3-2로 이기며 2위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서울은 3위, 성남은 4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4라운드 이후 줄곧 이어져온 전북과 서울, 성남의 3강 구도에 균열이 생겼다.

그러나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전북과 서울, 성남은 12일 나란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또 다시 달라질 수 있다.

[탄천] 성남(4위) vs 전북(1위) / 16시

사뭇 다른 분위기의 상위권 두 팀이 대결을 펼친다.

성남과 전북은 12일 오후 4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홈팀 성남은 11일 현재 승점 21점을 쌓으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전(2-3) 패배 뒤 상주전(3-2)에서 승리를 챙기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직전에 열린 인천전에서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성남은 전북전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상황에 따라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특히 성남은 전북과의 1차 라운드 맞대결에서 패한 만큼 이날 승리를 통해 설욕에 나선다. 올 시즌 9골, 4도움을 기록한 티아고의 발 끝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전북은 올 시즌 K리그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이다. 전북은 7승 5무(승점 26점)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 열린 광주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전북은 최근 10경기에서 성남을 상대로 6승 1무 3패를 거두며 우위에 있다. 에이스 이동국은 성남전에서는 13골(포항 7, 전북 6)을 몰아넣으며 강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서울에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 서울은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전북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 통산 전적 : 성남 28승 – 무승부 17회 – 전북 30승

▲ 최근 10경기 전적 : 성남 3승 – 무승부 1회 – 전북 6승

[광양] 전남(11위) vs 포항(9위) / 19시

위기에 빠진 ‘제철가 형제’ 대결이 펼쳐진다.

전남과 포항은 12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전남이 1-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전남은 포항을 상대로 4년 6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전남은 포항전 승리 이후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2무 3패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11위에 머물러 있다.

포항 역시 9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상태다. 전통의 강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올 시즌 내내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과연 승리가 절실한 두 팀 가운데 누가 먼저 웃을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 통산 전적 : 전남 21승 – 무승부 22회 – 포항 27승

▲ 최근 10경기 전적 : 전남 1승 – 무승부 3회 – 포항 6승

[수원 종합] 수원FC(10위) vs 서울(3위) / 19시

선두 탈환을 노리는 서울과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수원FC가 맞붙는다.

홈팀 수원FC는 지난달 22일 포항전에서 1-0으로 이기며 K리그 클래식에서 승격한 뒤 처음으로 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광주에 0-1로 패하며 승리의 기운을 잇지 못했다.

분위기 전환에 나서는 수원FC는 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수원FC는 서울과의 첫 대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당시 서울을 상대로 잘 싸우다가 전반 종료 직전 아드리아노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수원FC가 서울전 승리로 상승 가도에 들어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원정팀 서울(23점)은 선두 전북에 승점 3점 밀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수원FC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기면 단독 1위로 올라선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서울은 지난달 29일 전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제주전에서는 3-4로 역전패했다. 그동안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던 아드리아노와 데얀이 침묵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 역시 수원FC전 승리가 간절한 상태다.

▲ 통산 전적 : 서울 1승

▲ 최근 10경기 전적 : 서울 1승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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