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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위’ 제주, 안방에서도 빛난 매서운 발끝
김가을 기자 | 2016.06.11 20:57
제주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상승세 맞대결’에서 제주가 광주를 잡고 기세를 올렸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11일 오후 7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경기에서 문상윤과 마르셀로의 연속골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챙긴 제주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앞선 12경기에서 26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린 제주는 광주를 상대로 매서운 발끝을 선보였다.

선제골은 전반 12분 나왔다. 광주 진영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던 이근호는 광주 수비수 이찬동을 피해 마르셀로에게 패스했다. 이를 받아든 마르셀로는 반대쪽에서 침투해오던 문상윤에게 크로스 패스를 건넸고, 문상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제주는 전반 28분 마르셀로의 추가골로 앞서나갔다. 마르셀로는 상대의 공을 재빨리 가로채 광주의 골문까지 전진했다. 광주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마주한 마르셀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매서운 발끝은 위기의 순간 다시 한 번 빛났다. 제주는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16분 광주에 연속으로 골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중요한 순간 제주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제주는 후반 38분 권순형이 극적인 골을 넣으며 3-2 리드를 잡았다. 권순형은 동료 마르셀로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제주는 이날도 안방에서 3골을 몰아치는 매서운 득점력을 앞세워 광주를 꺾고 2위로 도약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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