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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형 결승골’ 제주, 광주 잡고 2위 점프(종합)
김가을 기자 | 2016.06.11 20:55
제주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제주가 안방에서 광주를 잡고 2위로 뛰어올랐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7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챙긴 제주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서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잘 나가는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쳤다. 홈팀 제주는 지난 6일 열린 FC서울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2008년 5월 14일 하우젠컵 이후 무려 8년 만에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원정팀 광주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 가도에 들어선 상태였다.

시작은 제주가 좋았다. 제주는 전반 12분 이근호와 마르셀로, 문상윤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통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당시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마르셀로는 반대쪽에서 침투해오던 문상윤에게 크로스 패스를 건넸고, 문상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제주는 전반 28분 마르셀로의 추가골로 앞서나갔다. 마르셀로는 상대의 공을 재빨리 가로채 광주의 골문까지 전진했다. 광주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마주한 마르셀로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완성했다.

광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광주는 전반 추가 시간 김민혁의 패스를 받은 주현우가 상대 수비수들을 뚫고 오른발슛으로 제주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1-2로 마친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종민을 빼고 박동진을 투입했다. 제주 역시 정영총 대신 김호남을 투입해 맞불을 놨다.

후반 분위기는 광주가 더 좋았다. 광주는 후반 16분 제주 권순형의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키커 정조국이 직접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순식간에 2-2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두 팀은 골을 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뒷심에는 제주가 앞섰다. 제주는 후반 38분 권순형이 극적인 골을 넣으며 3-2 리드를 잡았다. 권순형은 동료 마르셀로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이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역전을 허용한 광주는 송승민의 슈팅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공격에 나섰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제주는 안방에서 광주에 3-2 승리를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울산과 상주의 경기에서는 울산이 전반 14분 터진 하성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울산은 3연승, 반대로 상주는 3연패를 기록했다.

뒤이어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인천전은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수원삼성은 전반 18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산토스가 골로 연결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인천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김도혁과 송시우가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산토스의 극장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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