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LA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웨이버 공시한 우완투수 케이시 피엔을 영입하며 40일 로스터에 진입시키기 위해 류현진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당초 류현진은 개막을 앞두고 15일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하지만 피엔 영입으로 40인 로스터 한 자리가 필요했다.

재활중인 류현진은 현재 6월 등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하는 것이 구단 입장에선 가장 효율적인 조치다.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는 40인 로스터에서 빠지게 된다. 최초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날로부터 60일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3월 26일부터 60일이 경과하는 5월 26일 이후 복귀할 수 있게 된다.

류현진은 3일 간격의 불펜 피칭에 이어 지난 6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서 라이브BP를 마쳤다. 한 차례 불펜피칭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라이브BP로 넘어갔다. 이후 수순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다.

이번 60일 부상자 명단 등재는 다저스의 구단 상황에 따른 조치일 뿐 류현진은 특별히 달라질 게 없다.

관심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일정에 쏠리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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