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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선수는 많고...” 임영철 감독의 한숨
김가을 기자 | 2016.04.28 07:15
임영철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감독. (C) 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올림픽 단골손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리우올림픽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을 시작으로 9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다시 한 번 올림픽 무대를 밟는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달 해병대 체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베테랑 오영란(인천시청)과 우선희(원더풀삼척)를 비롯해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김온아(SK슈가글라이더즈)와 류은희(인천시청)도 포함됐다. 또한 일본 실업팀에서 국내 실업리그로 돌아온 송해림(서울시청)도 선발됐다.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령탑에 오른 임 감독 역시 2004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2008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숱한 성적을 낸 만큼 벌써부터 ‘메달 색’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러나 막상 임 감독은 “과거와 비교해 전력이 떨어졌다. 부상 선수가 많다. 걱정이 많아서 밤에 잠을 못 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임 감독의 말처럼 대표팀은 ‘부상병동’과 다름없다. 지난해 올림픽예선엥서 큰 활약을 펼친 심해인과 정지해(이상 원더풀삼척), 다크호스 김은경과 박준희(이상 부산비스코)는 대표팀에 뽑혔지만, 부상 치료 탓에 아직 합류하지 못했다. 심해인과 정지해는 내달 초 합류 예정이다.

에이스 김온아와 류은희의 부상도 걱정이다. 김온아는 지난해 11월 발목 인대 수술 이후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류은희 역시 어깨 수술을 받아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니다.

선수들 부상 탓에 최종 명단 발표도 미뤄지고 있다. 임 감독은 “선수들 몸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뒤에 명단을 꾸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과연 ‘올림픽 단골손님’ 여자핸드볼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또 한 번 감동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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