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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조 1위’ 최용수 감독, “확정된 것은 없다”
김가을 기자 | 2016.04.19 12:12
최용수 FC서울 감독. (C) FC서울

[스포츠타임스=상암, 김가을 기자]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부리람과의 경기를 앞둔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FC서울은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예선 5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1~3차전에서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4차전에서 산둥 루넝과 무득점으로 비기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부리람을 꺾을 경우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분위기는 좋다. 서울은 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서울은 예선 1차전에서 부리람을 상대로 6-0으로 완승을 챙기기도 했다.

하지만 최 감독은 경계심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유리한 위치에 잇는 것은 사실이다. 좋은 분위기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가능하면 홈 팬들 앞에서 좋은 내용과 결과로 조1위 방점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에는 이변과 기적이 있다. 우리는 매 경기 이기기 위해서 노력한다. 어떤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게될지 모르겠지만 나가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수는 체력이다. 서울은 K리그와 ACL을 병행하며 4월에만 8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은 충분히 준비했다. 체력적으로 조금 피곤한 부분은 있지만 정신력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크게 문제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또 한가지 고민은 신진호의 공백이다. 신진호는 지난 18일 상무에 입대했다. 올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며 경기를 풀어낸 만큼 빈자리는 클 수밖에 없다.

최 감독은 “고민하고 있다. 물론 경기력에 차이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 들어오는 선수들도 역할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남은 것은 선수들의 몫이다”라고 책임감을 강조했다.

과연 FC서울이 변수를 이겨내고 안방에서 ACL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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