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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이 LPGA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18번 홀 세컨샷을 앞두고 캐디와 공략지점을 바라보고 있다. (C)LPG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성현(넵스)과 전인지(하이트진로)가 미국 LPGA 메이저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에 오르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두 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쇼어 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 그룹(6명)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1타차 공동선두에 렉시 톰슨(미국)과 미야자토 아이(일본)이 올라 있다. 아직 대회 일정이 절반만 끝난 상황이라 최종 순위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전날 1언더파보다 진일보한 성적.
박성현은 현지 인터뷰에서 “샷이 점점 안정되면서 성적도 좋아지는 것 같다. 지금 확실히 샷감이 올라왔다. 지지난 주 ‘톱20’, 지난주 ‘탑10’이었다. 이번 주는 ‘탑5’다. 남은 라운드만 잘하면 목표를 이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 플레이가 이번 주 경기에 많이 도움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점점 미국 무대 적응이 이뤄지는 상황. 박성현은 “아직 구체적으로 LPGA 투어에 들어오겠다는 생각은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틀 연속 3언더파를 치며 공동 3위까지 발돋움한 전인지는 “아직 약간 통증(허리)이 있다. 남은 두 라운드 동안 완벽에 가까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리에 부담이 있어 우측으로 밀리는 걸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춰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몸 상황에 맞게 적응하는 능력 또한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의 선전과 더불어 이보미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 날 1오버파로 부진했지만 둘째 날 7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보미는 “오늘 완벽한 라운드였다. 드라이버가 러프에 한 번 밖에 가지 않았다. 퍼트도 잘됐다. 자신감이 생겼다. 내일과 모레 잘 마치고 싶다”며 특유의 미소를 보였다.
3라운드는 3일 오전 6시부터 JTBC 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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