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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퍼즐’ 최진수, 또 한 번 오리온 승리 지킬까
김가을 기자 | 2016.03.27 01:07
오리온 최진수.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마지막 퍼즐’ 최진수가 또 한 번 오리온의 승리를 지킬 수 있을까.

2014년 상무에 간 최진수(오리온)는 21개월 간의 복무를 마치고 지난 1월 합류했다. 당시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최진수를 두고 ‘마지막 퍼즐’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추일승 감독은 “(최)진수는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선수다. 골밑에서 상대 빅맨과 붙으면 힘에서 밀릴 수 있지만, 슈팅 가드나 스몰포워드로 나설 경우 미스매치를 유발할 수 있다. 우리 팀 마지막 퍼즐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진수의 역할은 포스트시즌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202cm 장신인 최진수는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모비스 가드 양동근을 철벽 수비했다. 추일승 감독이 원한 미스매치를 적절하게 활용한 것이다.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도 제 몫을 단단히 해내고 있다. 최진수는 1~4차전에서 평균 12분 58초를 소화했다. 많은 시간 경기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득점을 기록하며 알토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열린 4차전에서는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는 3점슛을 꽂아넣었다. 최진수는 경기 종료 47.2초를 남기고 팀이 85-81로 앞선 상황에서 조 잭슨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외곽포를 터뜨렸다.

최진수의 3점슛 덕분에 팽팽하던 승부는 순식간에 오리온 쪽으로 기울었다. 오리온은 1차전 패배 뒤 내리 3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한 걸음 남겨뒀다.

추일승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진수는 진수가 해야 할 몫이 있다. 그 역할을 해내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과연 마지막 퍼즐 최진수가 5차전에서도 추일승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리온과 KCC의 챔피언결정 5차전은 17일 오후 2시 12분 시작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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