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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 ‘4Q 11점’ 위기 순간 더욱 빛난 ‘잭슨 타임’
김가을 기자 | 2016.03.25 20:59
오리온 조 잭슨.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재간둥이’ 조 잭슨(오리온)이 4쿼터 막판 장기를 마음껏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조 잭슨이 속한 오리온은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4차전에서 94-86으로 이겼다. 1패 뒤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우승까지 단 한 걸음 남겨뒀다.

시작은 KCC가 좋았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고도 2~3차전을 20점 차 이상 완패했던 KCC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태풍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7득점을 기록하며 7-0으로 멀찍이 앞섰다.

이에 오리온은 허일영이 3점슛 이후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후 애런 헤인즈와 이승현의 득점포를 더해 매섭게 추격했다. 오리온은 1쿼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시소 경기를 펼쳤다. 3쿼터를 66-64로 마칠 정도로 살얼음 시소 경기를 펼쳤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18점, 6리바운드)와 김동욱(12점, 6리바운드), 조 잭슨(11점, 7어시스트)이 공격에 앞장섰다.

이에 맞서는 KCC는 안드레 에밋(17점, 5리바운드)과 신명호(14점), 전태풍(11점, 4어시스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했다.

결국 승패는 4쿼터에 갈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재간둥이’ 조 잭슨이 있었다. 4쿼터 시작 1분 30여 초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조 잭슨은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조 잭슨은 75-73으로 살얼음 경쟁을 펼치던 4쿼터 막판 3차례 연속으로 깔끔한 2점슛을 기록하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여기에 상대 재치있는 플레이로 상대에게 자유투를 얻어냈다. 동시에 KCC 에이스 전태풍을 5반칙으로 몰아세웠다.

기세를 올린 조 잭슨은 정확한 패스로 동료 최진수의 3점슛을 도왔다. 점수는 순식간에 88-81로 벌어졌다. 이후 조 잭슨은 또 한 번 2점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조 잭슨은 이날 혼자 22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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