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대호가 콜로라도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첫 타석에 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타일러 쳇우드의 2구째를 공략했지만 1루 실책으로 기록되며 출루했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스테펜 로메로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타구가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타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이대호는 후속 세스 스미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3회초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볼 2개를 잘 고른 후 3구째 방망이를 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5회초 선두타자서 세 번째 타석에 선 이대호는 헛스윙삼진으로 물러났다.

타격기회는 7회에도 찾아왔다. 이번에도 유격수 땅볼이었지만 상대 실책이 나오며 이대호는 1루를 밟은 뒤 대주자 오시틴 쿠시노와 교체됐다.

이로써 이대호는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범경기 종합 36타수 9안타(0.250)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341이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30이다.

이대호는 26일 시카고화이트삭스전에 나설 예정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