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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추승균 감독, “조 잭슨 트라우마 생긴 것 같다”
김가을 기자 | 2016.03.23 20:59
추승균 KCC 감독. (C) KBL

[스포츠타임스=고양, 김가을 기자] “선수들에게 조 잭슨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패장 추승균 KCC 감독의 말이다.

추 감독이 이끄는 KCC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3차전에서 70-92로 졌다. 이로써 KCC는 1승 뒤 2연패에 빠졌다.

직전 경기에서 71-99로 완패를 당했던 KCC는 이날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한때 8-2로 앞섰다. 하지만 상대에게 연속으로 3점슛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반대로 KCC는 장기인 골밑을 살리지 못했다. 3점슛(8-12)과 리바운드(35-38)에서 모두 상대에 우위를 내줬다.

경기 뒤 추 감독은 “1쿼터 시작 때는 공격과 수비에서 괜찮았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실책이 많았다. 에밋이 공격할 때 선수들이 움직이지 않고 서있다 보니까 백코트 상황과 수비 밸런스가 깨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 말아야 할 득점을 줬다. 1쿼터 후반부터 2쿼터 초반까지는 신명호가 조 잭슨을 잘 막았다. 4~5번 정도 수비가 잘 됐는데, 이후에 어이없는 공격을 했다. 다들 마음만 급해서 공격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거기서 벌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KCC가 집중적으로 막으려 했던 오리온 조 잭슨은 31분 43초 동안 20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에 추 감독은 “아무래도 선수들이 조 잭슨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2연패를 당한 KCC는 오는 25일 4차전에서 반격에 나선다. 추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마지막까지 주전 선수들을 투입했다.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선수들이 뭔가 느끼기를 바랐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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