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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고양, 뜨거웠던 ‘첫 번째 챔프전’
김가을 기자 | 2016.03.23 20:46
오리온과 KCC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열린 23일 고양체육관. (C) 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고양, 김가을 기자] 오리온과 KCC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3차전이 열린 23일 고양체육관. 경기 시작 한 30여 분을 앞두고 경기장은 오리온 응원복을 손에 쥔 팬들로 가득찼다.

이날 경기는 오리온에 특별했다. 2002-2003시즌 이후 13년 만에 안방에서 치르는 챔피언결정전이었기 때문. 무엇보다 대구에서 고양으로 연고지를 옮긴 후 처음 치르는 챔피언결정전이었다.

특별한 경험을 앞둔 고양 팬들은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아 응원에 나섰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양은 ‘베드타운’이라는 도시 특성상 평일 관중이 많지 않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인 만큼 리그 때보다 2배 정도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오리온 평일 홈 관중수는 2,400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공식 집계상 4,609명으로 확인됐다. KCC 팬도 1,000여명 이상 경기장을 찾았다. 정규리그 2배 가까운 수치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두 팀은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전주에서 치른 1~2차전에서 1승 1패를 주고 받은 두 팀은 고양에서도 팽팽하게 맞섰다.

홈 코트의 오리온은 이현민과 조 잭슨, 김동욱과 문태종 등이 외곽포를 가동하며 득점했다. 이에 맞서는 KCC는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과 허버트 힐의 득점포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결과는 오리온의 승리였다. 오리온은 3점슛 12개를 터뜨리며 92-70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오리온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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