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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과 리바운드 아쉽다” 이기고도 웃지 못한 추승균 감독
김가을 기자 | 2016.03.19 19:28
추승균 KCC 감독. (C) KBL

[스포츠타임스=전주, 김가을 기자]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줬다. 슛률도 좋지 않았다.”

추승균 KCC 감독이 이기고도 웃지 못했다.

추 감독이 이끄는 KCC는 19일 오후 5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1차전에서 82-76으로 이겼다.

2010-201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9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KCC는 이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역대 챔피언결정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할 확률은 73.7%(19회 중 14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KCC는 2쿼터 한때 12점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상대가 외국인 선수 에밋을 꽁꽁 묶으며 경기를 뻑뻑하게 풀어갔다. 하지만 4쿼터 막판 김민규의 3점슛 2개를 필두로 전태풍과 하승진의 득점을 앞세워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뒤 추 감독은 “경기 초반에 슛률이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줬다. 공격 리바운드를 23개나 내줬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쓴소리했다.

이날 KCC는 1쿼터 7점에 묶였다. 3점슛은 7번 시도해 단 1개도 넣지 못했다. 2점슛 성공률도 30%에 그쳤다. 또한 리바운드에서도 36-43으로 밀렸다.

추 감독은 “상대가 미스매치 많이 들어왔다. 그래도 허버트 힐이 중요한 순간 잘해줬고, 전태풍과 김민구 3점슛이 주효했다. 우리 플레이가 3쿼터부터 나왔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승리를 챙긴 KCC는 확실히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추 감독은 “홈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해줬다. 선수들이 ‘따라갈 수 있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차전은 더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에게 공격과 수비 등 위치 선정에 대해서 더 이야하겠다”고 덧붙였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KCC는 오는 21일 열리는 2차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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