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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대역전극’ KCC, 오리온 꺾고 기선제압 성공
김가을 기자 | 2016.03.19 19:01
KCC 안드레 에밋. (C) KBL

[스포츠타임스=전주, 김가을 기자] KCC가 4쿼터 짜릿한 역전극을 성공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KCC는 19일 오후 5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1차전에서 82-76으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에밋(25점)과 허버트 힐(17점), 전태풍(15점)과 하승진(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10-2011시즌 이후 5시즌 만에 9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KCC는 이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역대 챔피언결정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할 확률은 73.7%(19회 중 14번)다.

승패는 경기 종료 직전 갈렸다. KCC는 2쿼터 한때 12점 밀렸으나 야금야금 추격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급기야 경기 종료 4분 여를 남기고 64-6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한 시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뒷심에서 KCC가 앞섰다. KCC는 전태풍과 하승진이 연속으로 득점에 가담하며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당황한 오리온은 실책을 남발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KCC가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리그 1위 KCC는 김효범과 전태풍, 안드레 에밋이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한때 7-2로 앞섰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의 득점포를 앞세워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혔다. 기세를 올린 오리온은 문태종과 조 잭슨의 득점까지 더해 14-7로 1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은 2쿼터 초반에도 애런 헤인즈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KCC는 하승진과 허버트 힐, 전태풍이 점수를 보태며 기어코 22-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리온 집중력이 앞섰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문태종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34-26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KCC 득점포가 터졌다. 전반 내내 부진하던 허버트 힐이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허버트 힐은 3쿼터에만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허버트 힐의 활약에 안드레 에밋도 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조 잭슨이 12점을 몰아치며 힘을 냈지만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KCC는 54-59로 점수 차를 좁히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KCC는 4쿼터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KCC는 4쿼터 종료 4분 여를 남기고 김민구가 2연속 3점슛을 꽂아 넣으며 64-64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전태풍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KCC는 하승진의 골밑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반대로 오리온은 실책을 남발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여기에 조 잭슨이 5반칙으로 퇴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KCC가 대역전극을 달성하며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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