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농구 KBL
“더 생각하겠다” 머리 복잡한 추승균-추일승 감독
김가을 기자 | 2016.03.17 12:07
추승균 KCC 감독(왼쪽)과 추일승 오리온 감독.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추승균 KCC 감독과 추일승 오리온 감독이 한 입 모아 말했다.

KCC와 오리온은 19일 오후 5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을 시작으로 정상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뜨거운 맞대결에 앞서 17일 KBL센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두 감독은 “마지막까지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하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CC는 외국인 선수 에밋의 활약이 빛났다. 에밋은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29분 25초 동안 25.72점, 6.7리바운드를 걷어냈다.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도 평균 36분 52초 동안 33.75점, 7.8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에밋 봉쇄’에 직면한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수비하기 어려운 선수다. 수비한다고 해도 자기 득점을 할 선수다. 차라리 다른 선수 수비를 하는 게 낫지 않을 것 같다. 요즘은 (전)태풍이까지 슛이 들어가서 어렵다. 고민 중이다”라며 머리를 긁적였다.

반대 추승균 감독은 오리온 ‘재간둥이’ 조 잭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조 잭슨은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평균 28분 35초 동안 17.67점, 4.3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상대 앞선을 흔들었다.

추승균 감독은 “조 잭슨은 정규리그에서도 좋았지만,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더 좋아진 것 같다. 볼을 잡지 못하도록 해서 밸런스를 무너뜨려야 할 것 같지만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리온은 조 잭슨이 공격을 풀면서 파생되는 공격이 많다. 머리가 아프다. (영상을) 계속 보면서 연구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과연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감독은 누가 될까. KCC와 오리온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