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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ARI전 2타수 무안타…그래인키와 대결
홍성욱 기자 | 2016.03.15 16:42
이대호.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대호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타구 질을 높였다.

이대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시애틀은 두 경기를 치렀다. 이에 따라 스플릿 스쿼드로 선수들을 나눴다. 이에 따라 이대호는 평소보다 타석기회가 많았다.

상대 선발은 지난 해까지 류현진과 동료였던 잭 그레인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레인키와 8구까지 씨름한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마무리했다.

이대호의 타석은 일본에서와 비슷했다. 메이저리그를 호령한 상대 투수였지만 파울 3개를 기록하며 자기 공을 기다렸다. 바깥쪽 유인구에는 방망이를 돌리지 않았다. 높은 공이 들어오자 이대호는 자기 스윙을 가져갔지만 안타로 연결되진 못했다.

3회초 이대호는 2사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팀은 3-2로 역전에 성공했고, 그레인키도 고전한 상황. 이대호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바깥쪽 공을 밀어 때렸지만 우익수 플라이가 되며 타점 추가에는 실패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 선 이대호는 바뀐 투수 다니엘 허드슨의 초구를 노렸지만 아쉽게도 우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큰 타구였고, 바람에 실렸으면 담장이 넘어갈 수도 있는 좋은 타구였다.

이어 이대호는 6회말 헤수스 몬테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시범경기 18타수 4안타(0.222)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대호는 16일 LA에인절스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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