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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부상’ 김승기 감독, “김민욱 활약 기대한다”
김가을 기자 | 2016.03.13 01:42
KGC인삼공사 오세근.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KGC인삼공사가 안방에서 일격을 가하며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에이스 오세근의 부상 때문이다.

오세근은 지난 1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세근은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지만, 경기 종료 18.1초를 남기고 왼쪽 발목을 다쳤다.

12일 오전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오세근은 발목 인대가 늘어나 2~3주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14일 열리는 KCC와의 4차전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오세근은 무릎 부상을 안고도 4강 플레이오프 2차전(21점, 11리바운드)과 3차전 연속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KCC 장신 센터 하승진(221cm)을 상대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오세근이 발목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되면서 인삼공사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현재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만큼 4차전을 이기지 못할 경우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그 누구보다 (오)세근이가 가장 힘들어한다. 세근이에게 ‘고생했다’고 말했다. 비록 세근이는 없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제 역할을 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욱이 잘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비시즌 동안 정말 많은 성장을 했는데, 부상 때문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비록 리듬은 떨어져 있지만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좋은 모습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욱은 데뷔 시즌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했고, 올 시즌 중반에는 발목을 다쳤었다. 그는 이번 시즌 6강과 4강 플레이오프 4경기에 나서 평균 3분 49초를 소화했다.

흔들리는 인삼공사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삼공사와 KCC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은 13일 오후 5시에 시작한다.

KGC인삼공사 김민욱. (C) KBL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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