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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화도 내는데...” 달라진 임도헌 감독
김가을 기자 | 2016.03.10 21:30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C) 삼성화재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제가 원래는 화도 내는 스타일인데...”

승장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의 말이다.

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0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어려운 시즌이었다. 삼성화재는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유러피언 챔피언십 참가 관계로 이탈하며 개막 3연패에 빠졌다. 결국 리그를 3위로 마무리한 삼성화재는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 뒤 임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투지가 있었다. 그로저도 몸 상태 좋지 않은데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전은 주공격수에게 공이 많이 간다고 생각한다. 얼마만큼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조화를 잘 맞추느냐가 중요하다. 지태환과 이선규 등이 속공을 잘해준 덕분에 그로저에게 원 블로킹 기회가 났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챙기며 분위기를 탔지만, 2세트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4세트를 챙기며 승리를 챙겼다.

임 감독은 “기본만 잘되면 우리가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는 화도 내는 스타일이지만, 단기전인 만큼 표정을 밝게 하고 선수들을 달랬다. 다만 습관이 될 만한 것에서는 화도 냈다”며 웃었다.

한 판 승부에서 승리를 챙긴 삼성화재는 오는 12일 안산으로 장소를 옮겨 OK저축은행과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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