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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플레이어’ 류윤식 vs 정지석, 불붙은 서브리시브 전쟁
김가을 기자 | 2016.03.10 02:25
삼성화재 류윤식. (C) 삼성화재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삼성화재와 4위 대한항공은 10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2016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양팀 사령탑은 승리 키워드로 ‘서브’를 꼽았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세트플레이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서브로 우리가 조금 더 상대를 흔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광균 대한항공 감독대행 역시 “삼성화재 그로저는 워낙 훌륭한 선수다. 우리가 서브를 잘 넣어서 (블로킹 등으로) 그로저를 방어하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생각을 말했다.

삼성화재(1.331개)와 대한항공(1.060개)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서브 부문 2~3위에 오를 정도로 강서브를 자랑한다. 특히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그로저는 한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15개를 기록하며 V리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양 팀 감독이 서브를 강조하면서 서브리시브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서브리시브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받아내느냐에 따라 공격 방법과 성공률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 두 팀 수비형레프트 류윤식(삼성화재)과 정지석(대한항공)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올 시즌 정규리그 성적에서는 정지석이 다소 앞선다. 정지석은 세트 평균 서브리시브 5.323개(2위), 수비 6.892개(1위)를 기록했다. 류윤식은 서브리시브 4.155개(4위), 수비 5.761개(2위)를 남겼다.

경험에서는 류윤식이 앞선다. 류윤식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은 바 있다. 그러나 정지석은 올 시즌 처음으로 풀 타임을 소화하며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각기 다른 장점을 가진 두 선수는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류윤식은 “힘든 시즌이었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노력하겠다.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우리 만의 색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지석 역시 “힘들게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만큼 좋은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희생하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키플레이어로 떠오른 류윤식과 정지석 중 누가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을까. 두 팀의 벼랑 끝 승부는 10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대한항공 정지석. (C) 대한항공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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