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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는 플레이 선보이겠다" PO 각오 다진 김준일
김가을 기자 | 2016.02.25 02:22
삼성 김준일.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지난 시즌 김준일(삼성)에게는 ‘슈퍼 루키’와 ‘소년 가장’이라는 수식어 2개가 따라다녔다.

2014-2015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준일은 데뷔 시즌 정규리그 51경기에서 평균 29분 26초를 뛰며 13.84점, 4.4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지난해 2월 18일 열린 SK전에서는 혼자 37점을 몰아넣으며 역대 신인 한 경기 최다 득점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팬들은 연일 활약을 펼치는 김준일을 두고 ‘슈퍼 루키’라 부르며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팀은 11승 4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준일에게는 자연스레 ‘소년 가장’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올 시즌에는 아니다. 김준일은 주희정과 문태영, 리카르도 라틀리프 등과 호흡을 맞추며 팀을 정규리그 5위(29승 25패)로 이끌었다.

김준일은 올 시즌 54경기에서 평균 25분 49초 동안 10.85점, 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에릭와이즈와 경기를 나눠 뛰면서 출전 시간은 줄었지만, 골밑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덕분에 삼성은 2012-2013시즌 이후 3시즌 만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봄 농구 무대를 밟는 김준일은 “기대된다. 형들이 ‘플레이오프는 분위기 싸움인 만큼 최대한 즐겁게 임하자’고 했다. 자신 있는 플레이를 펼쳐보이겠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라틀리프, 에릭 와이즈와 동선 조절을 잘해서 골밑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 (에릭 와이즈와 나눠 뛰며) 체력 비축을 할 수 있는 만큼 짧은 시간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많은 것을 쏟아내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상민 감독 역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김)준일이 출전 시간이 줄었다. 그러나 기록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는다. 그만큼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에 가담했고, 궂은일로 힘을 보탰다”고 칭찬했다.

이어 “우리 팀 키플레이어는 김준일이다. 준일이가 골밑에서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중요하다. 플레이오프와 같은 큰 경기를 통해 준일이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준일이 봄 농구 무대에서도 제 역할을 해내며 팀을 4강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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