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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힘 보태고 싶다" 결연한 김태술
김가을 기자 | 2016.02.20 07:28
KCC 김태술.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팀이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

정규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김태술(KCC)의 목소리에는 결연함이 담겨있었다.

KCC는 20일 현재 35승 18패를 기록하며 모비스와 공동 선두에 랭크됐다. 오는 21일 치르는 최종전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우승팀이 가려진다. KCC는 올 시즌 모비스전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우위에 선 만큼 두 팀 승패가 같을 경우 KCC가 정규리그 우승컵을 거머쥔다.

만약 KCC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1999-2000시즌(전신인 현대 시절) 이후 16년 만에 왕좌를 되찾는다. 김태술 개인적으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맛본다.

김태술은 “정규리그는 6개월 동안 지속되는 장기 레이스다. 긴 시간 동안 선수들이 다 같이 고생한 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 사실 기회가 자주 오는 게 아니라서 잡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2007-2008시즌 프로에 데뷔한 김태술은 지금껏 단 한 번도 정규리그 정상에 선 적이 없다. KGC인삼공사 시절이던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정규리그 우승은 늘 남의 일이었다.

김태술은 “시즌 초반에는 팀 사정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들이 조금씩 희생을 하면서 경기를 푼 것 같다. 우승까지 단 1승 남은 만큼 마지막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열심히 해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KCC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인삼공사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김태술은 “한때 몸담았던 구단의 홈구장에서 최종전을 치른다는 게 정말 묘하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는 “개인적인 기분은 이상하지만 팀 우승을 위한 마지막 경기다. 지금은 마지막 경기에만 집중할 때다. 코트 위에서 몇 분을 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인삼공사는 매우 빠른 팀인 만큼 상대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하게 임하겠다. 팀이 우승하는 데 꼭 힘을 보태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김태술은 21일 인삼공사전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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