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45분 혈투’ 한국전력vs OK저축은행, 명승부에 오점 남긴 오심
김가을 기자 | 2016.02.13 16:30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 경기. (C) 한국전력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에 오심이 오점을 남겼다.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은 13일 오후 2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두 팀은 만원관중 앞에서 1세트부터 45분 혈투를 벌이는 등 팽팽하게 맞섰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을 펼쳤다. 벤치 싸움도 치열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과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상대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 시간을 요청하는 등 집중력을 발휘했다.

1점을 향한 두 팀의 대결은 재심요청까지 이어졌다. 신 감독은 30-30 동점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의 터치넷 범실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심판부의 판정은 기각이었다. 재심 불가항목이었기 때문. 결국 신 감독은 구두 경고를 받고 물러났다.

2세트 들어 신 감독이 또 한 차례 재심을 요청했다. 이번에는 포지션 폴트 상황이었다. 신 감독은 OK저축은행 포지션 폴트에 대해 재심을 요청했지만, 이 역시 재심 불가 사항이었다. 재심은 사실 판정이 아닌 규칙 적용에만 적용됐다.

신 감독이 퇴장까지 감수하면서 두 차례 재심을 요청한 이유는 정확하지 않다. 신 감독이 재심 요청 규칙에 대해 순간적으로 헛갈려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1차적 문제는 심판 판정이 정확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한 전문가는 "심판이 경기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의 명경기는 결국 심판 오심으로 오점을 남기게됐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