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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1등이 편하지 않게 하겠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말이다.
최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7일 오후 2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21승 8패)은 11연승을 달렸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11-14로 밀리던 상황에서 오픈 공격과 연속 블로킹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전광인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리드를 잡았고, 상대 범실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뒤 최 감독은 “11-14로 밀리던 상황에서는 어떻게 되는 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상대 중앙을 잡기 위해 길목을 지켰는데, 선수들이 실행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11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오는 9일 안방에서 1위 OK저축은행과 맞붙는다. 이날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5라운드 전승을 기록하게 된다.
최 감독은 “우리가 제대로 했다면 9일 경기는 1~2위를 다투는 자리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리그 흥행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1등이 편하지 않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7일 현재 2위 현대캐피탈(60점)과 선두 OK저축은행(65점)의 승점 차이는 5점이다. 9일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차는 2점으로 좁혀질 수도 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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