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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 알렉산더. (C) 우리카드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가족의 응원을 받은 알렉산더(우리카드)가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그러나 뒷심에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알렉산더는 6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알렉산더에게 특별했다. 알렉산더를 응원하기 위해 아내 베라가 러시아에서 날라왔기 때문. 지난 1일 한국에 도착한 아내 베라는 이날 처음으로 현장에서 알렉산더의 경기를 지켜봤다.
가족의 응원을 받은 알렉산더는 시원한 후위 공격 득점을 성공하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7-6으로 앞선 1세트 초반에는 2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펄펄날았다. 알렉산더는 1세트만 13점을 몰아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알렉산더는 9-9 동점 상황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강력한 직선타로 리드를 잡는 데 앞장섰다. 그러나 알렉산더는 이후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4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집중력을 가다듬은 알렉산더는 3세트에 다시 힘을 냈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2세트 40%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던 알렉산더는 3세트에만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스코어 1-2로 밀리던 4세트에도 알렉산더는 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을 적절히 섞어가며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공격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실수가 많아졌고, 결국 세트스코어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알렉산더는 팀 내 최다인 29점을 몰아치며 공격에 앞장섰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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