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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6연패’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49-77 대패
홍성욱 기자 | 2016.01.10 16:07
커리가 강지영과 박소영의 수비에 고전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에 28점차 대패를 당하며 시즌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신한은행은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49-77로 크게 졌다. 올 시즌 최다점수 차였다.

이로써 6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9승 12패로 5위가 됐고, 삼성생명은 10승 11패로 단독 3위가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삼성생명이 앞서나갔다. 유승희가 골밑 돌파에 이은 3점슛을 성공시키며 5-0 리드를 잡았고, 박하나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스톡스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5분 만에 13-3이 됐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고아라가 3점슛을 번갈아 성공시키며 21-8을 만들었다.

2쿼터에도 스코어는 더욱 벌어졌다. 김한별의 3점슛에 이어 해리스의 득점이 이어지며 3분 11초 만에 31-10으로 멀찍이 도망갔다.

고아라의 3점슛과 해리스의 인사이드 득점까지 더해지며 전반은 42-14로 마무리됐다. 신한은행이 기록한 14점은 역대 전반 최소 득점 타이 기록 불명예였다. 지난 2010년 12월 29일 용인 삼성생명과 KDB생명전에서 KDB생명이 전반 14점을 기록한 바 있었다.

신한은행은 전반에 3점슛 7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고, 2점슛도 21개를 던져 단 4개 만이 림을 통과했다. 성공률은 19%. 이 정도의 적중률로는 경기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상대가 파울 13개를 범하는 동안 7개 밖에 파울이 없었고, 턴오버도 9-9로 같았지만 신한은행 선수들은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 끝에 결국 전반을 마쳤다.

반전이 기대됐던 후반에도 상황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30점 차이가 시종일관 이어진 끝에 경기는 마무리 됐다. 최종 스코어는 77-49였다.

신한은행의 오늘 경기 야투율은 2점슛 29%(13/45)와 3점슛 11%(1/11)였다. 반면 삼성생명은 2점슛 56%(24/43)와 3점슛 29%(7/24)로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신한은행은 단 하루만 쉬고 경기에 나섰다지만 턴오버를 남발하고, 선수들의 움직임은 둔하다 못해 성의 없이 이어졌다. 에어볼도 여러 차례 나오는 등 총체적 난국이었다.

신한은행은 오는 14일 인천 홈에서 최하위 KDB생명전을 통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삼성생명은 13일 우리은행과 경기를 갖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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