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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단독 2위 선점하기’ KEB하나은행 vs 신한은행
홍성욱 기자 | 2016.01.08 13:20
김정은(왼쪽)과 김단비.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스권 4팀 가운데 삼성생명과 KB스타즈는 공동 4위로 한 발 물러섰다. 이제 공동 2위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자웅을 겨룬다. 승리한 팀은 단독 2위가 되고, 패하면 공동 3위 그룹에 속한다.

8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선 4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9승 10패인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오늘 승리와 동시에 승률 5할에 이르는 또 한 가지 수확이 따른다. 물러설 수 없는 승부다.

두 팀의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선 하나은행이 2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16일 부천 1라운드 경기에선 하나은행이 홍보람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66-63으로 승리했고, 12월 4일 인천 2라운드 경기 역시 하나은행의 72-57 완승으로 끝났다.

하지만 12월 21일 인천 3라운드 경기는 결과가 달랐다. 신한은행이 73-67로 승리를 거두며 복수에 성공한 것.

오늘 결과가 주목되는 것도 승패를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펼쳐온 두 팀 간의 대결이기에 더욱 그렇다.

현재 두 팀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신한은행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해 12월 21일 하나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 승리를 마지막으로 웃지 못했다. 성탄절인 25일 KDB생명에 55-65로 완패했고, 27일에는 삼성생명과 연장 접전 끝에 69-70으로 무너졌다.

새해 첫 날에도 우리은행과 연장 승부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72-75로 패했다. 이틀 뒤 청주 원정길에선 KB스타즈에 57-59로 패했다.

항상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한 신한은행이었다. 모니크 커리가 접전 상황까지 따라붙는 데는 기여했지만 역전 상황까지 집중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오늘 필요한 건 마지막 집중력이다. 나머지 선수들이 해결해 줄 필요가 있다.

하나은행도 힘든 상황인건 마찬가지다. 지난 4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종료 1분전까지 51-44로 7점을 앞섰지만 해리스에게 3점슛 2개를 얻어맞았고, 공만 돌려도 될 상황에서 모스비가 무리하게 슛을 시도하다 강계리에게 리바운드를 빼앗기면서 배헤윤에게 위닝샷을 허용했다. 종료 4초전 첼시 리가 자유투 기회를 얻었지만 두 개 모두 림을 외면하며 승리는 물거품이 됐다.

허탈한 두 팀의 오늘 맞대결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기에 더욱 승리가 절실하다. 오늘 이기면서 4라운드를 끝낸다면 5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패한다면 데미지는 메가톤급으로 찾아온다. 중위권 혼전에서도 불리해진다. 더구나 신한은행은 오늘 패하면 4라운드 전패를 기록하게 된다.

오늘 경기는 인사이드 대결부터 불꽃이 튈 것 같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버티고 있고, 버니스 모스비와 샤데 휴스턴이 지난 경기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하은주의 폼이 올라왔고, 마케이샤 게이틀링과 신정자까지 출격준비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주포 김정은의 복귀로 신한은행 김단비와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함께 활약했던 두 선수의 맞대결은 오늘 대결의 백미가 될 전망.

앞선의 접전은 오늘 승부에 갈림길이다. 하나은행은 김이슬과 염윤아에 서수빈까지 교대로 투입될 예정.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윤미지에 지난 경기 결장했던 김규희도 복귀가 예정돼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KBS N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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