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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016년에도 유효한 ‘하승진 변수’
김가을 기자 | 2016.01.03 19:49
KCC 하승진이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C) KBL

[스포츠타임스=군산, 김가을 기자] “우리 팀은 (하)승진이가 버텨주면 괜찮은데...”

kt와의 경기를 앞둔 추승균 KCC 감독이 바람을 드러냈다.

추 감독이 이끄는 KCC는 3일 오후 6시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kt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추 감독은 키 플레이어로 하승진을 꼽았다. 그는 “허버트 힐이 들어오면서 승진이가 쉴 시간이 생겼다. 우리 팀은 승진이가 버텨주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장신 센터 하승진(221cm)이 버티고 있는 KCC 골밑은 매섭다. 그러나 하승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거나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높이의 이점은 사라진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KCC는 하승진의 높이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선발로 경기에 나선 하승진은 1쿼터 초반 골 밑에서 몸싸움을 하던 중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지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결국 하승진은 벤치로 물러났다.

KCC는 하승진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허버트 힐과 송교창을 투입했지만, kt는 틈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두 팀은 18-15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KCC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하승진과 허버트 힐을 동시 투입해 높이를 강화했다.

kt는 하승진이 지키는 골 밑을 공략하지 못했다. 2쿼터 시작 4분여 동안 던진 슛 6개는 모두 림을 빗나갔다. 그러나 kt는 하승진의 교체된 뒤 점수를 몰아넣으며 추격했다. KCC는 33-32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하승진은 또 한 번 높이를 자랑했다. 하승진은 상대 진영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동료가 넣지 못한 공을 그대로 받아내 득점으로 연결하는가 하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 점수를 보탰다.

하승진은 4쿼터 초반에도 리바운드 후 득점에 가담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하승진은 26분 25초 동안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덕분에 KCC는 군산 3연전을 모두 이기며 4연승을 달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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