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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38점’ KGC인삼공사, 56일 만에 11연패 탈출
김가을 기자 | 2015.12.22 19:14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KOVO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KGC인삼공사가 도로공사를 꺾고 11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성희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22일 오후 5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북김천 하이패스(이하 도로공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6, 18-25, 21-25, 14-25, 15-10)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10월 27일 GS칼텍스전 승리 이후 56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11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외국인 선수 헤일리가 38득점을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반면 도로공사(7승 8패)는 2연패에 빠졌다. 25개의 범실을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인삼공사는 1세트와 4세트, 도로공사는 2~3세트를 챙기며 물러서지 않았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두 팀은 7-7 상황까지 팽팽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헤일리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10-7로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시크라와 황민경이 득점을 기록하며 10-11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이에 인삼공사는 백목화가 오픈 공격과 퀵오픈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손아영의 서브에이스와 헤일리의 오픈 공격 득점을 더해 5세트를 챙기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종전까지 11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헤일리가 1세트에만 13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당황한 도로공사는 6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23-15로 멀찍이 달아난 인삼공사는 헤일리가 후위 공격과 오픈 공격 득점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16이었다.

2세트 들어 도로공사가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5-5 동점 상황에서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은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속공과 황민경의 오픈 공격 득점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도로공사의 분위기를 꺾지 못했다.

18-11로 달아난 도로공사는 김미연과 황민경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고, 시크라가 후위 공격과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25-18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3세트 17-17 동점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다. 최다 점수 차는 2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뒷심에서 도로공사가 앞섰다. 시크라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도로공사는 장소연이 인삼공사 백목화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기세를 올렸다.

인삼공사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도로공사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도로공사의 기세는 무서웠다. 황민경의 서브에이스와 장소연의 블로킹 득점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도로공사는 시크라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3세트를 마쳤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도로공사와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는 인삼공사는 4세트 초반 팽팽하게 맞붙었다. 도로공사는 시크라, 인삼공사는 헤일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인삼공사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6-6 동점 상황에서 헤일리와 이연주가 연속으로 공격 득점을 성공하며 점수를 쌓았다. 반면 도로공사는 포지션폴트와 서브 범실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인삼공사가 14-9로 앞섰다.

기세를 올린 인삼공사는 헤일리와 백목화가 번갈아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4세트에만 7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인삼공사가 25-14로 4세트를 챙기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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