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농구 WKBL
패했지만 빛난 키아 스톡스 트리플더블 맹활약
홍성욱 기자 | 2015.12.20 17:54
스톡스가 홍아란의 슛을 막아서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용인, 홍성욱 기자] 여자 프로농구에서 트리플더블 진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삼성생명의 외국인선수 키아 스톡스다.

스톡스는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전에서 무려 50분 동안 코트를 누볐다. 앰버 해리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다.

혼자서 골밑을 책임진 스톡스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쿼터에만 6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했다. 2쿼터 들어 리바운드 3개와 블록슛 5개를 더하며 대기록 달성에 바짝 다가갔다.

스톡스의 활약상은 박수 받기 충분했다. 공수에 걸친 맹활약이었다. 상대 외국인 선수 데리카 햄비의 종횡무진 움직임을 힘껏 막아냈고, 인사이드 돌파를 시도할 때마다 슛을 저지했다. KB스타즈 선수들이 슛을 시도하면 리바운드에 철저히 가담했다.

결국 스톡스는 4쿼터 종료 7분 39초전 햄비의 슛을 블록으로 막아서며 트리플 더블을 완성시켰다. 2차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비록 팀은 77-80으로 패했지만 전력을 다하며 투혼을 펼쳤다.

마지막 2차 연장 때는 거친 호흡으로 힙겹게 백코트를 했지만 사력을 다해 득점에 가담하며 용인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스톡스가 남긴 오늘 경기 기록은 21득점, 27리바운드, 11블록슛이다. 이는 리그 통산 서른 번째 트리플더블이며 블록슛이 포함된 경우는 역대 2번째다. 첫 기록은 2006년 7월 3일 KB 소속이던 스테파노바가 처음 달성했었다.

삼성생명은 스톡스의 트리플더블을 축하하며 소정의 상금을 전달키로 했고, 연맹은 트로피를 전달하며 시상할 예정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포토존
PREV NEXT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