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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 극장 개봉’ 전자랜드, KCC 꺾고 2연승 질주
김가을 기자 | 2015.12.13 17:59
포웰, (C)KBL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에서 전자랜드가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중심에는 돌아온 캡틴 포웰이 있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전자랜드는 13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85-83으로 이겼다.

돌아온 주장 포웰이 20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포웰인 77-75로 앞선 상황에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포웰 영입 후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11승 19패)는 SK를 밀어내고 8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KCC(16승 14패)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는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전자랜드는 11일 허버트 힐을 KCC에 보내고 리카르도 포웰을 받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전자랜드 주장을 맡았던 포웰은 인천으로 돌아왔다.

시작은 KCC가 좋았다. 김효범의 3점슛을 시작으로 하승진과 안드레 에밋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때 11-7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한희원의 외곽포와 박성진의 골로 12-1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전자랜드가 포웰과 한희원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고, 22-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동시에 뛰는 2쿼터 들어 KCC가 힘을 냈다. KCC는 단신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이 14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에서 KC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허버트 힐은 2쿼터에만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 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전자랜드는 포웰(8점)과 자멜 콘리(6점, 4리바운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KCC를 막지 못했다. KCC가 46-39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KCC의 손끝이 매서웠다. KCC는 김효범의 3점슛을 시작으로 하승진과 안드레 에밋이 득점에 가담하며 한때 53-41로 멀찍이 앞섰다.

홈 팬의 응원을 받은 전자랜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자멜 콘리가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정영삼과 한희원이 점수를 보탰다. 3쿼터 종료 3분 35초를 남기고 포웰의 골 밑 슛을 묶어 55-55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전자랜드는 한희원과 정병국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3쿼터 후반 파울로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며 61-63으로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KCC가 달아나면 전자랜드가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두 팀은 경기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74-74로 맞섰다.

전자랜드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희원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은 후 포웰의 쐐기포로 79-75로 달아났다. 여기에 김지완의 3점슛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작전 시간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은 KCC는 신명호의 슛으로 82-83까지 추격했지만, 전자랜드는 포웰의 자유투로 85-83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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