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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강화’ 추승균 감독, “허버트 힐 필요했다”
김가을 기자 | 2015.12.13 07:38
추승균 감독,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골 밑 자원이 필요했다. 멀리 봤다.”

트레이드를 통해 허버트 힐을 얻은 추승균 KCC 감독의 말이다.

KCC는 11일 전자랜드에 리카르도 포웰을 보내고 허버트 힐을 받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추 감독은 “단신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과 장신 외국인 선수 포웰 모두 외곽에서 공격하는 스타일이다. 둘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 우리 팀은 포워드진이 약하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가 골 밑에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래서 허버트 힐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KCC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정통 빅맨을 뽑지 않았다. 대신 테크니션으로 불리는 에밋과 포웰을 선발해 경기를 시즌을 치렀다. 그러나 골 밑에서 활약할 선수가 없어 고민을 했고, 결국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허버트 힐은 그동안 오리온과 동부 등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검증받은 센터다. 202cm 빅맨인 만큼 골 밑에서 강점을 보인다. 유니폼을 갈아입고 처음으로 나선 11일 동부전에서도 21분 15초 동안 12점, 9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추 감독은 “뻑뻑한 부분은 있다. 아직 우리 팀 패턴을 익히지 못했다.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기는 했지만. 첫 경기 치고는 제 몫을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레이드를 한 것은 1~2경기를 치르기 위해 데려온 게 아니다. 멀리 보고 진행했다. 시간이 흘러 5~6라운드 되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를 마친 KCC는 13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공교롭게도 트레이드 상대인 전자랜드와의 대결이다. 추 감독은 “생각보다 빨리 전자랜드와 맞붙는다. 경기를 잘 풀어나가겠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맞붙는 KCC와 전자랜드 중 승리를 챙길 팀은 누가 될까. 둘의 경기는 13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시작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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