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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퇴장’ 삼성, KGC인삼공사 꺾고 단독 5위
김가을 기자 | 2015.12.10 21:01

[스포츠타임스=잠실, 김가을 기자]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가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고 퇴장 당했지만, 삼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93-83으로 이겼다.

삼성은 3쿼터 중반 퇴장 전까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문태영은 24점을 넣으며 공격에 앞장서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은 15승 13패를 기록하며 동부를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인삼공사(18승 10패)는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한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9-7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문태영과 주희정이 연속으로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마리오 리틀과 강병현의 슛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삼성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론 하워드와 임동섭의 골을 앞세워 24-1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인삼공사의 공격에 거세졌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을 시작으로 마리오 리틀과 찰스 로드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22-28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이에 삼성은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골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정현이 가로채기에 이어 외곽포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김기윤과 강병현의 점수로 35-42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김준일과 라틀리프의 득점을 묶어 46-37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집중력을 먼저 발휘한 것은 인삼공사였다. 인삼공사는 이정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마리오 리틀과 찰스 로드, 강병현이 점수를 보태며 49-52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라틀리프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급한 불을 껐고, 론 하워드와 장민국의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3쿼터 중반 라틀리프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앞서 인삼공사 마리오 리틀과의 접촉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던 라틀리프는 퇴장을 당했다.

삼성은 주포의 퇴장에 흔들릴 수 있었지만, 장민국의 3점슛과 송창무, 이시준의 골로 72-57로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마지막 쿼터 인삼공사가 매서운 손끝을 뽐냈다. 이정현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5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리오 리틀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4분 30여 초를 남기고 75-80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작전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은 삼성은 문태영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인삼공사는 혼자 25점을 몰아넣으며 팀을 이끌었던 이정현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인삼공사는 작전시간으로 분위기를 추스린 뒤 마리오 리틀의 연속 5득점으로 다시 한 번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삼성은 문태영과 이동엽, 주희정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리카르도 라틀리프, (C) KBL]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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