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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전원 활약' 우리은행, KB에 67-58 승리로 선두 질주
홍성욱 | 2015.12.06 15:22


[스포츠타임스=청주, 홍성욱 기자] 우리은행이 청주 원정길에서 KB스타즈를 가볍게 제치고 단독선수들 질주했다.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시종일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낸 끝에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치 않고 67-5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92패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신임 장안호 단장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를 기록하며 최근 3연승으로 다시 한 번 연승 가도에도 힘이 실렸다. 반면 KB스타즈는 56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4위가 됐다. 3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은 수술 이후 팀을 지휘하며 청주 팬들 앞에 복귀 인사를 했다. 지난 7월 복부에 통증을 느껴 두 차례나 수술을 받았던 서 감독은 회복 과정에서 체중이 빠졌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해 팀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가드 이승아와 센터 샤샤 굿렛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김단비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붙박이 주전 임영희, 박혜진과 함께 탄탄한 라인업이 구축됐다. 이는 기선제압으로 이어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박혜진을 시작으로 이승아의 속공 득점과 샤샤 굿렛의 추가점이 나오며 우리은행은 6-1로 앞섰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박혜진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올렸고, 굿렛도 추가점으로 거들었다. 김단비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 시작 4분 만에 13-3으로 10점 차를 만들었다.

위성우 감독은 선수교체로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은혜와 양지희가 코트를 밟았다. 쉐키나 스트릭렌은 들어가자마자 3점슛을 터뜨렸다. 1쿼터는 우리은행의 19-9 리드로 끝났다.

2쿼터 역시 비슷한 흐름이었다. 스트릭렌이 빠른 움직임으로 득점했고, 박혜진은 미들점퍼에 이어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다. KB스타즈는 심성영의 3점슛과 나타샤 하워드의 인사이드 공략으로 만회했지만 점수차는 손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전반을 22-33으로 11점 뒤진 KB스타즈는 3쿼터 추격전에 나섰다. 강아정의 3점슛이 성공되며 31-398점차까지 다가섰지만 잠시였다. 양지희의 페인트존 공략과 박혜진의 3점슛에 이어 굿렛의 인사이드 득점까지 3종 세트가 연이어 터지자 스코어는 50-36이 됐다.

KB스타즈는 인사이드에 볼 투입이 원활하지 않았고, 3점슛도 폭발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샤샤 굿렛에게 골밑을 내주며 어렵게 득점하고 손쉽게 내주는 악순환을 이었다. 3쿼터 종료 상황에서 54-3915점을 앞선 우리은행 선수들의 얼굴에선 여유가 넘쳤다. 7명이 득점에 가담하며 다양한 공격루트를 확보했다.

마지막 4쿼터 KB스타즈는 햄비의 자유투 득점과 추가점으로 2분 만에 44-54로 추격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양지희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스코어 차를 13점으로 만들었다.

한 번 벌어진 스코어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종료 430초전 KB는 햄비의 골밑돌파로 50-59로 다가섰지만 양지희의 미들슛과 이은혜의 드라이브 인으로 연속 실점하며 전광판에는 63-50이 점등됐다. 쫓아가면 도망가는 우리은행이었다.

KB스타즈는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다. 햄비와 심성영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142초 전에는 57-65까지 스코어를 좁혔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스코어를 만회하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KB스타즈가 연승행진을 멈추는 순간이었다. 우리은행 선수들은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를 자축하며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박혜진. (C)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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