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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캡틴 양동근, “경기력에 핑계 대지 않겠다”
김가을 | 2015.11.29 06:50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몸이 힘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경기력에 핑계를 대지 않겠다.”

모비스의 주전 가드이자 캡틴 양동근이 굳은 목소리로 말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하는 양동근에게는 강철 체력이라는 별명이 있다. 양동근 역시 튼튼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로 체력을 자신했다. 그러나 연일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에 양동근은 힘든 것은 사실이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실제로 양동근은 19일 안방에서 치른 KCC전을 시작으로 26일 서울 삼성전까지 8일 동안 4경기를 치렀다. 울산과 안양, 울산과 서울을 오가는 강행군은 물론이고 경기 평균 38분을 소화했다. 결국 양동근은 삼성전 이후 개인 훈련 대신 휴식을 취했다.

힘든 상황이지만 양동근은 코트 위에서 펄펄 날았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6.5득점을 기록했다. 26일 삼성전에서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8점을 몰아넣었다. 경기 후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을 정도다.

양동근은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춘 ()지훈이가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준범이와 ()수찬이 등 어린 선수들도 제 몫을 해준 덕분에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팀 분위기도 좋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28일 현재 177패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오리온(194)과의 승차는 2.5경기 차이다. 오는 29일 울산에서 열리는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하지만 모비스는 올 시즌 오리온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다. 모비스는 올 시즌 치른 두 차례 맞대결에서 2패를 기록했다.

양동근은 앞선 오리온전을 보면 우리 팀이 못해서 진 것이다. 상대 외국인 선수 조잭슨과 맞붙었는데, 막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2라운드 때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서 이번에는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력에 핑계 대지 않겠다. 나는 상대 선수들보다 비교 우위에 있는 것은 없지만, 상대가 잘하는 것을 1~2번이라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동근은 29일 오후 4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양동근, (C) KBL]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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