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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분위기 살아난’ 삼성생명 vs ‘3연승 도전’ 신한은행
홍성욱 | 2015.11.28 10:2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성생명이 신한은행과 주말 대결을 펼친다.

토요일인 28일 오후 2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두 팀이 맞붙는다. 현재 삼성생명은 44패로 KEB하나은행과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률 5할을 맞추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

원정팀 신한은행은 43패로 2위다. 개막 2연승 이후 3연패에 빠졌지만 최근 2연승을 통해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다지고 있다.

오늘 두 팀의 대결은 중상위권 판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경기다. 삼성이 승리하면 2위로 올라선다. 반면 신한은행이 승리하면 2위 다지기와 함께 선두와의 간극을 좁힐 수 있다.

삼성생명은 26일 구리 원정길에서 KDB생명에 62-61로 역전승을 거뒀다. 끌려가는 흐름이었지만 종료 30초전 유승희의 3점슛이 성공됐고, 이후 KDB생명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임근배 감독 부임 이후 삼성생명은 기초부터 다져나가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미선의 출전시간을 적정하게 줄이고, 나머지 시간 동안 세대교체와 더불어 약속된 플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당장 배가 부를 수는 없지만 젊은 선수들이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외국인 선수 키아 스톡스는 수비에 강점이 있어 상대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이 있다. 엠버 해리스는 국내 경험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삼성은 하루밖에 쉬지 못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우려된다. 이틀 전 KDB생명전에서 고아라와 배혜윤이 35분을 뛰었고, 스톡스 역시 33분이나 코트에 나섰다. 박하나와 유승희도 27분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는 허윤자와 해리스, 박태은과 최희진 등 체력에 부담이 없는 선수들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이에 맞서는 신한은행은 오늘 3연승에 도전한다. 21KB스타즈에 이어 23KDB생명까지 제쳤다. 오늘은 5일 만에 경기라 체력적인 부담은 덜하다. 다만 신한은행은 하루를 쉬고 30일 춘천 원정에 나선다. 선두 우리은행과의 대결이라 소홀할 수 없다. 경기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체력안배도 필요하다. 물론 오늘 경기를 잡는 것이 우선이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센터 하은주의 출전시간이 늘어난 것이 고무적이다. 하은주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수술로 부상부위를 말끔히 해놨다. 비시즌 훈련으로 시즌 대비도 잘 마쳤다.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 하은주는 올 시즌 7경기에서 평균 1959초를 뛰었고, 7.8점에 4.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하은주가 코트에 나설 경우 미스매치가 발생한다. 마케이샤 게이틀링이나 모니크 커리의 활동반경이 커진다. 신정자와 곽주영의 투입으로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결국 오늘 경기에서 하은주와 커리의 조합에 대한 삼성생명의 수비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선 66-54로 신한은행이 크게 이긴 바 있다. 오늘 경기는 어떨까. 오후 2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중계방송은 스카이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신정자(왼쪽)와 배혜윤이 리바운드를 다투고 있다. (C)WK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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