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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찰스 로드, KGC인삼공사 질주 이끌까
김가을 | 2015.11.22 01:32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어휴, 엄청 많이 좋아진 거죠.”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대행이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 이야기를 꺼내며 고개를 내저었다.

찰스 로드는 지난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0-2011시즌 부산 kt 소속으로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인 찰스 로드는 탁월한 운동 신경과 폭발적인 탄력을 앞세워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다소 다혈질 모습을 보인 만큼 인삼공사가 찰스 로드를 지명했을 때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우려는 기우였다. 올 시즌 찰스 로드는 확 바뀐 모습으로 코트를 누비고 있다. 김 감독대행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찰스 로드 성격이 많이 좋아졌다. 얼마 전에는 시간에 쫓겨 외곽슛을 던졌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자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 미안하다고 했다며 웃었다.

실제로 찰스 로드는 20일 열린 전자랜드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

찰스 로드는 강병현의 패스를 받아 슛을 던지던 중 상대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다. 심판 판정을 본 찰스 로드는 곧장 강병현에게 다가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또한 마리오 리틀이 묘기에 가까운 슛을 선보이자 박수를 보내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확 달라진 찰스 로드는 경기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찰스 로드는 올 시즌 22경기에 나서 평균 287초 동안 19.59, 8.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덕분에 인삼공사는 21일 현재 6연승을 달리며 3(148)에 이름을 올렸다.

기세를 올린 인삼공사는 22일 오후 2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위 모비스(156)와의 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찰스 로드 역시 출격 대기한다. 다만 오세근과의 호흡이 변수다.

찰스 로드는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20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던 오세근과 경기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 김 감독대행은 모비스전에서 찰스 로드와 오세근의 동시 투입을 고려하고 있지만 훈련이 필요하다며 걱정했다.

과연 달라진 모습으로 경기에 나서는 찰스 로드가 모비스전에서도 동료와 함께하는 플레이로 팀 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찰스 로드, (C) KBL]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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