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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BL]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휠체어농구
홍성욱 | 2015.11.20 18:21


[스포츠타임스=용인, 홍성욱 기자] 국내 장애인 최초의 스포츠리그인 2015-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20일 용인 단국대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리그에는 강력한 우승후보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청, 고양시 홀트, 대구광역시 등 4개 팀이 2016124일까지 5라운드 정규리그를 펼친 뒤, 1위 팀과 2위 팀이 챔피언결정전(32선승제)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휠체어농구는 장애등급제도가 있다. 1.0부터 4.5까지 등급을 0.5 단위로 선수등급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몸을 움직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다. 4.0이나 4.5는 대부분 절단장애 선수들이고, 1.0이나 1.5는 척수장애 선수들이 많다. 소아마비 선수들은 보통 2.0에서 3.5 등급이다. 각 팀 선수들의 포인트 합산치는 14점이 상한선이다.

선수들의 연령도 매우 다양하다. 체력도 중요하지만 기술이 중시되는 까닭이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이재근 경기기획팀장은 선수들이 장애 직후 휠체어농구를 시작하게 된다. 종목 특성상 경기력이 단시간에 올라오지 않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타는 휠체어는 일상 생황에서 타는 것과 확연히 다르다. 바퀴 지름은 최대 69cm이고 바퀴 위쪽으로 기울어 있어 360도 턴이 가능하다. 선수용 휠체어의 대당 가격은 500만원에서 700만원 가량이다.

격렬한 몸싸움에 앞서 휠체어끼리 충돌이 잦아 바퀴가 빠지거나 선수가 넘어지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개막전이 열린 20일 치어리더 들이 갑자기 돌진하는 휠체어 선수를 피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발생해 광고판 뒤로 위치를 옮겼을 정도다.

대회에 사용되는 농구공과 농구장 코트규격은 남녀농구와 동일하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제주와 서울 경기에 앞서 점프볼을 하고 있다. (C)KWBL]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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