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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외인 교체까지... 김진 감독, “머리 복잡하다”
김가을 | 2015.11.10 06:07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LG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8일 오후 2시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3-92로 졌다.

LG는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5연패다. LG926kt전부터 1013SK전까지 7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지난 시즌 4강에 올랐던 LG9일 현재 415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구단 창단 첫 꼴찌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그동안 주축으로 활약했던 김시래는 상무에 입대했고, 문태종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오리온으로 이적했다. 빈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했던 정창영은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 중이다. 대표팀에 다녀온 김종규는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채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8일 열린 kt전에서 김영환이 발목을 다쳤다. 김영환은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kt 박상오의 발을 밟고 쓰러졌다. 구단 관계자는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지만, 붓기가 빠지지 않아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LG가 기대를 거는 것은 새 외국인 선수의 합류다. LG는 올 시즌 유난히 외국인 선수와 인연이 닿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맷 볼딘은 부상으로 교체됐다. 뒤이어 합류한 브랜드 필즈와 대이비온 베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적응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LG는 조쉬 달라드를 새롭게 영입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변수는 있다. 맷 볼딘과 브랜드 필즈, 대이비온 베리는 가드형 선수였다. 반면 조쉬 달라드는 단신 빅맨이다. 이전 선수들과는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다른 것이다. 시즌 중반 합류한 만큼 얼마나 빨리 팀에 녹아드느냐가 관건이다.

김 감독 역시 비슷한 상각이었다. 그는 머리가 복잡하다. 새 외국인 선수가 잘 적응하면 길렌워터의 체력 부담을 덜 수 있다. 그러나 시즌 중간에 들어와서 곧바로 경기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해줄지는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로 농구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내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이기기 위해서는 중요한 순간 범실을 줄이고,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꼴찌 탈출을 노리는 LG11일 오후 7시 삼성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시즌 5승째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김진 감독, (C) KBL]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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