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넥센히어로즈는 5일 오전 서울 방배동 넥센빌딩에서 넥센타이어와 메인스폰서십 연장에 합의, 계약을 체결한다.

넥센히어로즈 이장석 대표이사와 넥센타이어 강호찬 사장이 직접 참석해 합의한 내용에 따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넥센타이어가 메인스폰서를 연장하기로 했다. 계약 연장에 따른 금액 등 세부 조건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 대표이사는 “넥센타이어의 메인스폰서십 계약 연장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처음 메인스폰서십을 체결했던 2010년부터 올 해까지 지난 6년간 두 회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지금부터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3년 동안 양사가 파트너십을 유지하기로 한 만큼 기업 대 기업의 관계를 떠나 함께 하는 동반자 관계로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메인스폰서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관심과 염려, 다양한 목소리에 대해서도 “앞으로 더 좋은 구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JT그룹의 경우 팀 스폰서는 물론이고 국내 프로스포츠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제안을 주셨던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호찬 사장은 “이번 스폰서십 연장은 넥센타이어를 응원하는 팬들과 여론에 보답함과 동시에 넥센히어로즈와의 동반자적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기업의 스포츠마케팅이 한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다가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욱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센히어로즈는 넥센타이어와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최초 네이밍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후 2년 단위로 두 차례에 걸쳐 계약을 연장하며 2015년까지 총 6년간 네이밍스폰서십을 유지해 왔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stimes.co.kr

[사진=로고, (C) 넥센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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