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씨스타 효린과 신수지가 잠실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베어스는 오는 10일과 11일 잠실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2015 타이어뱅크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을 선정했다. 이튿날 열리는 2차전에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의 스포테이너 신수지를 초청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 효린은 4인조 인기 걸그룹 '씨스타'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허스키한 보이스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효린은 "중요한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차전에는 스포테이너 신수지가 마운드에 오른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한 바 있는 신수지는 2013년 7월 5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360도 회전 시구'를 선보이며 큰 이슈를 끈 바 있다.

특히 이후 두산의 홈경기를 10번 관전했는데 이 경기에서 두산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승리의 여신'으로 꼽히고 있다.

신수지는 "큰 경기에 초대를 받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마운드에서 멋진 시구도 좋지만, 그보다 나의 홈경기 직관 연승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stimes.co.kr

[사진=씨스타 효린과 신수지, (C) 두산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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