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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부상’ 이기고도 웃지 못한 최용수 서울 감독
김다현 | 2015.09.28 19:34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최용수 서울이 광주와의 추석 대전에서 승리를 챙기고도 웃지 못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순연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1499)은 지난 경기 패배의 아픔을 씼었다.

 

서울은 경기 초반 광주의 적극적인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5분까지 35%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할 뿐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27분 광주 김호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서울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서울은 선제골을 내준지 4분 만에 박주영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는 오스마르와 김동우의 골로 승패를 뒤집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광주가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와 힘든 경기를 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승리를 뒤집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동점골이 일찍 터졌고, 후반에는 수비수들이 골을 넣으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감독은 승리를 거두고도 웃지 못했다. 주포인 박주영의 부상 때문이었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했던 박주영은 9월 들어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성남전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되기는 했지만, 선발로 나선 것은 4경기 만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박주영은 팀이 0-1로 밀리던 전반 31분 몰리나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막판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후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최 감독은 전반 끝나고 박주영의 상황을 체크했다. 발을 디딜 수 없는 정도다.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내가 받은 느낌으로는 심각한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7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과연 주포박주영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난 서울이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최용수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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