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농구 KBL
'김준일 결승골' 삼성, 오리온스 연승행진 저지
김다현 | 2015.09.27 20:34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삼성이 김준일의 결승골을 앞세워 1,377일 만에 오리온스전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2011년 12월 20일 이후 오리온스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서울 삼성은 27일 오후 6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82-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4승 2패)은 2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오리온스전 원정 9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오리온스는 개막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승패는 경기 종료 직전 갈렸다. 삼성은 경기 종료 12.4초를 남기고 80-81로 밀렸다. 그러나 김준일이 역전 자유투를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라틀리프는 팀내 최다인 17점, 김준일은 1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났다. 오리온스는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삼성 역시 지난 22일 열린 SK전에서 19점 차 밀리던 경기를 역전승으로 바꾸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삼성과 오리온스는 경기 초반 시소경기를 펼쳤다. 삼성은 김준일이 1쿼터에만 10점, 오리온스는 헤인즈가 7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두 팀은 1쿼터 종료 3분 전까지 1점 차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삼성 집중력이 조금 더 강했다. 삼성은 15-14로 앞선 상황에서 김준일과 송창무의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당황한 오리온스는 트래블링과 공격자 반칙을 범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삼성은 20-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오리온스의 공격이 거세졌다. 오리온스는 헤인즈와 허일영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2쿼터 시작 2분 30여 초만에 23-22로 역전했다.


작전타임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은 삼성은 임동섭의 골밑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7-28로 밀리던 2쿼터 후반에는 주희정을 시작으로 장민국과 박재현이 연속으로 외곽포를 보태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44-3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삼성에 위기가 왔다. 골밑을 지키던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가 3쿼터 시작 2분여 만에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났다.


삼성은 이시준과 하워드, 임동섭과 장민국, 김준일로 스몰 라인업을 짰다. 이에 오리온스는 정재홍과 김동욱, 허일영과 문태종, 헤인즈로 구성된 장신 라인업으로 상대를 추격했다.


높이를 앞세운 오리온스는 문태종(11점)과 헤인즈(7점) 쌍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삼성은 하워드가 11점을 넣으며 맞불을 놨지만, 63-58로 추격을 허용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오리온스가 문태종과 김동욱의 득점으로 63-6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침착했다. 김준일의 골밑 득점을 시작으로 라틀리프의 속공 득점을 더해 72-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오리온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오리온스는 헤인즈와 김동욱이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했다. 경기 종료 1분 47초를 남기고 76-78로 따라잡았다.


삼성은 상대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으나, 김준일과 라틀리프가 4개 모두 실패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삼성은 경기 종료 12.4초를 남기고 김준일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삼성은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사진=리카르도 라틀리프, (C) KBL]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다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