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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거리’ 스펜서, SK 백조로 다시 태어나나
김다현 | 2015.09.25 20:56


[스포츠타임스=김다현 기자] 스펜서(SK)가 알토란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드워릭 스펜서가 속한 서울
SK25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3-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33)는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교체 출전한 스펜서는 7분 46초 동안 9점을 올리는 알토란 역할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
의 새 외국인 선수 스펜서는 정확한 슛과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단신 외국인 선수인 관계로 스펜서가 뛸 경우 SK 특유의 높이가 약해진다는 고민이 있다.


실제로
SK는 지난 22일 열린 삼성전에서 스펜서가 코트에 나섰을 때 상대에 연속으로 리바운드를 빼앗겼다. 경기 후 문 감독이 스펜서가 더 오래 버텨줬어야 했다고 말했을 정도다.


전자랜드전을 앞두고도 문 감독은 스펜서 활용법을 놓고 고민이 많았다
. 문 감독은 삼성전에서 포워드진을 믿고 스펜서를 너무 길게 끌고 간 것이 패인이었다. 전자랜드 외국인 선수 투입 상황에 따라 스펜서를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자랜드가 안드레 스미스를 선발로 투입하자
SK 역시 장신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사이먼이 상대에 밀리며 1쿼터에 2득점으로 묶이자 스펜서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1
쿼터를 단 11초만 뛴 스펜서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장점을 발휘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스펜서는 팀이 17-23으로 밀리던 2쿼터 초반 깔끔한 2점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력을 끌어올린 스펜서는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 팀 동료 이승준과 속공 득점을 만들어냈다
. 어시스트를 기록한 스펜서는 재치 있는 가로채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맛을 본 스펜서는 외곽포까지 보태며
2쿼터에만 9득점을 기록했다. 스펜서의 활약에 전반을 44-39로 앞선 SK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SK
의 고민거리에서 알토란 역할을 톡톡히 해낸 스펜서가 다음 경기에서는 백조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사진=드워릭 스펜서, (C) KBL]

김다현 기자 kdhlife@thesportstimes.co.kr

김다현  kdhlife@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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