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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전창진 전 감독-박성훈에 등록자격 불허
강종훈 | 2015.09.25 15:42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프로농구연맹(KBL)은 승부조작 및 불법도박 혐의로 11일 검찰에 송치된 전창진 전 감독에게 무기한 등록자격을 불허하기로 했다. 같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성훈(은퇴)에게도 동일한 결정을 내렸다.

KBL23일 제21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전창진 전 감독과 이미 같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성훈에 대한 자격, 동부와 입단 계약을 파기한 다쿼비스 터커 선수 및 해당 에이전트에 대해 심의했다.

 

심의 결과 전창진 전 감독과 은퇴선수 박성훈은 KBL 규약 제105(자격)에 의거해 무기한 KBL 등록자격 불허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향후 KBL을 구성하는 모든 지위의 자격에 대해 제한을 받게 된다.

 

전창진 전 감독에 대한 무기한 등록 불허 사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며 농구계의 명예실추와 막대한 불이익을 초래한 점이다.

 

두 번째는 KBL 재임기간 중 다수의 불성실한 경기 운영을 포함해 KBL 규칙 위반 및 질서 문란 행위로 개인 최다 벌금을 납부했다는 것이다.

 

마지막은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사회적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주변 관리 및 행위(불법 스포츠도박 연루자와 친분 및 불법 차명 핸드폰 사용) 등으로 향후 KBL 구성원으로 자격이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은퇴선수 박성훈도 같은 내용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동일 수준의 결정이 내려졌다.

 

재정위원회는 현재 두 사람 모두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이나 KBL 등록자격 제한 사유가 분명한 만큼 KBL의 위상과 미래를 위해 현 시점에서 자격에 대한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 7월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원주 동부에 지명된 후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터커 선수 및 원 보유 에이전트 A씨에게는KBL 자격상실을 결정했다.

 

국내 에이전트 B씨에게는 ‘5년간 KBL 자격상실의 징계를 확정했다. 동시에 지난 외국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들 중 이번에 징계를 받은 에이전트 소속 선수 6명은 에이전트 교체 없이는 KBL에 등록할 수 없도록 결정했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전창진 전 감독, (C) KBL]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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